삼성그룹 계열사 사업 구조조정 강도 높게 진행… 화학업체 합병키로
삼성그룹이 계열사 간 사업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31일 삼성 SDI와 제일모직을 합병하기로 결의한 데 이어 2일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을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합병회사 사명은 ‘삼성종합화학’이다. 신생 삼성종합화학은 연매출(2013년 기준) 2조5700억원, 자산 2조4800억이 된다. 양사는 오는 18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6월 1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 합병을 자본력과 기술 역량의 결합으로 보고 있다. 1988년 설립된 삼성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