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친박 의원까지 “강병규, 정신차려!” 버럭…여야, 눈물·분노의 질타 현장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14일 세월호 참사 현안보고에서 의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눈물과 분노로 정부를 강력 질타했다. 여성 의원들은 질의 과정에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거나 울먹였다. 이례적으로 여당 중진 의원들까지 나서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력히 비판했다. 강 장관은 “해군과 해경, 인근 어선 등이 구조 활동을 실시했지만 결과적으로 초기 대응이 잘못돼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사퇴 요구에 대해선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지만 사퇴 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