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칼럼] 의원 전용 엘리베이터 부활
고 김대중 전대통령은 재야시절 친여 매체로부터 ‘권위주의적’이라는 공격을 자주 받았다. 그의 지지자들은 김 전대통령을 ‘선생님’이라고 불렀고 오직 동교동계파에서 ‘선생님’은 DJ 한 사람 뿐이었다. 동교동 거실에 가면 DJ가 앉는 의자는 그 앞에 놓인 소파보다 높았다. 반 DJ성향의 기자들은 그것을 ‘권위주의적’인 것으로 보았다. 하루는 작심한 듯 동교동을 찾은 기자들에게 “권위와 권위주의적인 것은 다른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보고 높은 의자에 앉는다고 말하는데 옛날 교통사고 때 다친 고관절 때문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