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도 되는거야?”… 심상치 않은 태국 정국
태국 군부가 국내외적인 비난 여론에 직면하면서 쿠데타 정국이 심상찮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쿠데타를 주도하고 있는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의 ‘총선 연기’ 입장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내부적으로도 대규모 반(反) 쿠데타 시위가 예정되면서 방콕 시내 곳곳에 병력이 배치됐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태국 군부를 향해 “공정한 선거로 태국 국민의 권한을 즉각 회복시키라”고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헤이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