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새누리당의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이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의 ‘4파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지사 후보군이 정해짐에 따라 새누리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전북도지사 후보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경선 명단을 확정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1일 회의를 열고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의 추가적인 컷오프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천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남 의원을 제외한) 세 명의 경우 두 차례의 정밀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안에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당초 경선의 흥행 등을 고려해 후보자를 압축하는 ‘2배수 컷오프’를 실시할 방침이었지만, 변별력을 확보하지 못한 결과 그대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공천위는 이밖에도 100%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한 제주도지사 경선의 여론조사 발표 날짜를 4월 11일로 정했다. 여성과 장애인에 주기로 한 가산점은 득표수의 10%로 정해졌다. 대구시장 경선의 투표일은 4월 20일에서 19일로 앞당겨졌다.
한편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다른 원외 예비 주자들에 비해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유정복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했다. 유 의원은 “안전행정부 장관직에 이어 국회의원직까지 내려놓게 된 것은 오로지 인천시민과 국민을 향한 충심의 자기희생”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동근 기자 [email protected]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1일 회의를 열고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의 추가적인 컷오프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천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남 의원을 제외한) 세 명의 경우 두 차례의 정밀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안에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당초 경선의 흥행 등을 고려해 후보자를 압축하는 ‘2배수 컷오프’를 실시할 방침이었지만, 변별력을 확보하지 못한 결과 그대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공천위는 이밖에도 100%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한 제주도지사 경선의 여론조사 발표 날짜를 4월 11일로 정했다. 여성과 장애인에 주기로 한 가산점은 득표수의 10%로 정해졌다. 대구시장 경선의 투표일은 4월 20일에서 19일로 앞당겨졌다.
한편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다른 원외 예비 주자들에 비해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유정복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했다. 유 의원은 “안전행정부 장관직에 이어 국회의원직까지 내려놓게 된 것은 오로지 인천시민과 국민을 향한 충심의 자기희생”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동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