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의 맛과 멋, 고즈넉한 한옥에서 만나다…영양 두들마을 ‘음식디미방’ 인기
산불의 흔적을 딛고 고요히 들어선 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두들마을이 전통 한식과 고택 체험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언덕 위 마을’이라는 뜻의 이곳은 조선시대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이 음식디미방을 집필한 역사적 배경지로, 전통문화와 미식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6일 영양군에 따르면 두들마을은 석계 이시명 선생이 터를 잡은 후 재령 이씨 집성촌으로 발전했다. 마을 곳곳에는 장계향 선생을 기리는 안동장씨 유적비, 이승일이 새긴 동대·서대·세심대 등 유묵이 고...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