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30년간 최대 960억원 지원 ‘혜택’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30년간 최대 960억원 지원 ‘혜택’

2034년 호동2매립장·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사용 종료 대비
복합 문화·체육·힐링공간 조성

기사승인 2025-08-05 11:55:55
포항에코빌리지 조감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새로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공모 기간은 6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포항에코빌리지는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사용 종료(2034년) 후를 대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이 곳에는 소각·매립·대형 폐기물·음식물 자원화·재활용 선별·침출수 처리시설이 들어선다.

체육·공연장·도서관·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도 조성된다.

우선 심사 기준은 면적 40만㎡ 이상, 지역민 유치 의사 등이다.

시는 12월 주민 대표, 시의원, 전문가 등으로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의 타당성 조사·전략 환경 영향 평가를 거쳐 내년 12월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45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익시설, 연간 17억원 규모의 기금 지원 등의 혜텍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명 환경국장은 “첨단 설비와 친환경 처리 기술을 통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