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본회의서 野 필리버스터, 與 퇴장 응수…고성 오가기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방송법 본회의 통과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수 의원만 본회의장을 지키고 나머지는 퇴장하는 방식으로 무제한 토론에 응수했다. 여야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가 끝난 오후 2시40분께부터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의 처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의사일정 변경 동의 안건을 제안할 때부터 충돌했다. 문진석 민주당 의원은 “방송 3법은 공영방송...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