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산업, 中 스판덱스 공장 철수한다…3년 적자 935억
태광산업이 중국 진출 20년 만에 스판덱스 생산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업을 철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으로 최근 3년간 영업적자가 935억원에 달하는 적자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조치다. 태광산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해외 종속회사인 태광화섬(상숙)의 영업 중단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8월 중 모든 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10월에는 재고판매를 위한 영업활동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연말까지는 매출채권 회수와 직원들의 계약 해지도 마치게 된다. 태광화섬(상숙)에는 현재...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