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이자장사’ 경고에…생존법 고심하는 은행권
금융권이 이른바 ‘이자장사’ 꼬리표를 떼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라는 압박이 거세지면서다. 기업대출 확대와 벤처·혁신기술 투자, 해외 진출 등 다각적인 전략을 꺼내 들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지난 28일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보험·여신금융협회 등의 협회장을 불러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이자놀이’ 관행을 공개적으로 경고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