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정부 국정과제 들어가

‘태안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정부 국정과제 들어가

국정위, 해상교량 및 석탄화력 조기 폐쇄지역 특별법 제정 지원
재생에너지 중심지 전환과 부남호 생태계 복원

기사승인 2025-08-14 13:14:12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5km와 접속도로 2.8km로 예상 사업비는 2647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13일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을 포함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지원 △석탄화력 폐쇄지역 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 전환 △부남호 생태계 복원 등이 들어갔다. 

대통령 직속 국정위는 이날 청와대에서 태안군 관련 과제를 포함한 123대 국정과제와 564개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향후 5년간 면밀한 추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5km와 접속도로 2.8km, 총 연장 5.3km가 건설된다. 예상 사업비는 약 2647억 원이다. 

올해 초 해당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는가 하면 지난 7월에는 태안군 소재 국지도96호 및 지방도603호선이 국도로 승격되기도 했다. 

가 군수는 “태안군 발전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