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캠코, 취약계층 자립·취업 지원 맞손

대구시·캠코, 취약계층 자립·취업 지원 맞손

기사승인 2025-08-13 14:38:19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13일 금융취약계층 지원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3일 시청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함께 금융취약계층 지원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이 직무교육과 일경험을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 측은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해 직무교육, 일경험, 취업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금융취약계층 자립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공동 발굴·추진 △다양한 채널을 통한 사업 홍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강화 등이다.

지원 대상은 캠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대구시 추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50여 명이다. 참여자들은 업사이클·공예지도사, 바리스타, 필라테스 전문지도사, 전통음식 토탈 공예강사, 드론 조종사 등 12개 분야 민간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진로·취업 컨설팅, 사회적경제기업 연계 인턴십 등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지역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