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고용률이 대구는 하락한 반면 경북은 상승해 산업 구조 차이에 따른 지역 간 고용 격차를 보였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고용률은 57.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p 하락했다.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도 65.2%로 0.1%p 줄었다.
취업자는 121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5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000명), 농림어업(2000명)에서 늘었지만 건설업(-1만2000명), 제조업(-7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3000명)이 줄었다. 남성 취업자는 2만9000명 감소했으나 여성은 2만3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3만6000명,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과 동일하다. 남성 실업자는 8000명 늘었고 여성은 동일 규모로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4만7000명으로 3000명 늘었다. 남성 비경제활동인구는 1만8000명 증가했고 여성은 1만6000명 감소했다.
반면 경북도 고용률은 65.8%로 0.9%p 상승했다.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도 70.5%로 1.1%p 올랐다.
취업자는 150만2000명으로 1만9000명 늘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만5000명)과 농림어업(3000명)에서 늘었지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2만4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8000명), 건설업(-6000명), 제조업(-1000명)이 감소했다. 여성 취업자는 2만3000명 늘어난 반면 남성은 4000명 줄었다.
실업자는 3만7000명, 실업률은 2.4%로 0.4%p 올랐다. 남성 실업률은 3.1%로 1.2%p 증가했으나 여성은 1.5%로 0.7%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74만5000명으로 2만6000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