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대학교, 여름방학 맞춤형 ‘늘봄 캠프’ 성료

공주교육대학교, 여름방학 맞춤형 ‘늘봄 캠프’ 성료

공주시학습형늘봄지원센터 공동 주관…미래역량 강화 체험 프로그램

기사승인 2025-08-08 16:03:24
2025 늘봄 캠프 활동 모습. 공주교육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는 공주시학습형늘봄지원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2~3일까지 양일간 '여름방학 늘봄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공주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는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관, 음악관, 청목관 등에서 진행됐으며, 8차시 집중 프로그램, 8개의 부스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2개의 상시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 미술, 국악 분야의 집중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This is Me! 영어로 나를 소개해요', '어드벤처 틀 밖으로 탈출!', '내가 만든 상모가 춤을 춘다고?'가 운영됐다.

부스 체험 프로그램은 '팡팡 DDR 코딩하고 춤추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흥미를 갖고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내 반려 강아지로봇 경주하기' 등 상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자유로운 활동 참여를 유도했다.

캠프에서는 학부모 대상의 ‘릴레이 학부모 특강’도 함께 열려, 미래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정혜윤(수학교육), 백희정(국어교육), 양곤성(교육학), 신승기(서울교육대학교 정보교육) 교수는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의 부모의 역할과 자녀교육의 방향에 대해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와 함께 캠프에 참여한 김은영 학부모는 “학부모 특강을 해주신 교수님들이 열정적으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셔서 유익했다"며 "아이들도 부스 체험을 통해 폭넓은 주제를 경험할 수 있었고 특히 저학년 자녀가 영어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향후 늘봄센터에서 유사한 행사가 열린다면 다시 참여할 의향이 100%있다”며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캠프는 공주시 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되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되어 캠프 전반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늘봄 RISE 늘봄센터 운영의 주관대학인 울산과학대학교 홍광표 센터장은 “공주교육대학교의 우수한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인 캠프 운영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공주시 늘봄 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운영 방식은 울산 지역 늘봄 지원센터 개설 시 좋은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규정 공주교육대학교 늘봄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공주시와 협력하여 지역 교육을 실천적으로 지원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우리 대학의 프로그램이 이렇게 큰 호응을 얻을 줄은 몰랐다"며 "실제로 2학기 운영 예정 프로그램 중 대부분은 정원이 마감되어 현재는 일부 고학년 대상 프로그램만 추가 모집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주교육대학교가 지역 교육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