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이 오는 10일 0시부터 9시까지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실시함에 따라 인터넷·모바일·텔레뱅킹 등 주요 금융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이번 작업으로 해당 시간 동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ATM(자동화기기) 서비스는 물론 다른 금융기관을 통한 BNK경남은행 계좌 송금 등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제한된다.
다만 경남BC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있으며 체크카드는 거래가 불가능하다. 또한 제휴 CD기를 통한 현금서비스와 고객센터의 사고신고 접수는 정상 운영된다.
BNK경남은행 IT기획부 박지훈 부장은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중단 시간 동안 신속하고 정확한 작업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작업 시간 동안 전산 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단계별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금융서비스의 안정적인 복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경남신보, ‘양산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특별보증’ 6일부터 시행…총 225억원 규모 자금 공급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오는 6일부터 양산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25억원 규모의 ‘2025년 양산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양산시, 경남은행, 하나은행, 양산지역 6개 새마을금고(양산·양산중앙·물금·상북·웅상·남양산) 및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이번 특별보증은 금융기관들의 출연금으로 조성됐으며 약 750개 업체에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보증을 받은 업체에 대해 4년간 연 2.5%p의 이자를 지원할 방침으로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양산시에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이다. 다만 사치향락 업종, 금융 연체자,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업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남신보는 이번 특별보증부터 모바일 보증 신청 플랫폼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 신청 절차를 도입, 재단 방문 없이도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