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과 봉화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이 ‘2025년산 홍고추 출하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매와 판매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출하식은 박현국 봉화군수, 지역 군·도의원, 농가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봉화산 고추의 우수성과 생산 농가의 노력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올해 홍고추 수매는 오는 9월 12일까지 봉화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공동 수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95농가, 약 560t 규모의 수매 계약이 체결됐다.
수매된 홍고추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고추종합처리장에서 위생적인 공정을 거쳐 햇고추가루로 생산된다. 생산된 제품은 오는 7일 현대홈쇼핑을 시작으로 다양한 홈쇼핑 채널과 하나로마트 등에서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인력난 속에서도 지역 대표 농산물인 홍고추가 순조롭게 출하돼 다행”이라며 “양호한 가격 형성과 함께 다양한 판로 개척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