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는 여름철 가족 단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임시 개장한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가 운영 3일 만에 누적 방문객 1100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놀이터는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위치하며, 8월 1일부터 17일까지 물놀이장과 야외놀이터를 시범 운영 중이다. 개장 첫날부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야외놀이터는 인기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를 테마로 △그물네트 △어린이 집라인 △조합놀이대 등 어린이 맞춤형 놀이시설을 갖췄으며, 그늘막과 쉼터 공간도 함께 마련돼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 회차별 수용 인원, 운영 인력 배치 등 전반적인 운영 요소를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정식 개장 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는 오는 8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제를 기본으로 당일 취소자 발생 시에는 현장 접수도 병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개장 후 첫 주말을 포함한 3일 만에 1100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