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집중호우 피해 주민 성금 1000만원 전달

경남교육청, 집중호우 피해 주민 성금 1000만원 전달

기사승인 2025-08-05 05:16:17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교육청 봉사동아리 ‘민들레회’ 주관으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제공, 의료 지원, 주거 환경 복구 등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재난 복구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올해 산불에 이어 집중호우까지 겹쳐 큰 피해를 입은 이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은 정성이 피해 주민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오는 8일까지 도내 전 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이어가고 있으며 모금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성금을 8월 중순 전달할 예정이다.



◆마산대 창업지원센터–세무법인 태림, 산학협력 협약 체결

마산대학교 창업지원센터(센터장 김광열)와 세무법인 태림(대표 세무사 강영호)이 지난달 31일 창원 팔용지점에서 창업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무·회계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에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창업기업 대상 멘토링 및 전문가 자문 네트워크 구축 △세무 교육 및 세미나 공동 기획 △비즈니스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광열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창업기업들이 실질적인 세무·회계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영호 세무사는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호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산학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립창원대 이승화 교수팀, 고활성 수전해 촉매 개발 성과 국제학술지 게재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이승화 교수 연구팀이 친환경 수소생산을 위한 전기화학 촉매의 계면 재구성 메커니즘을 규명해 국제 저명 학술지 Nano Letters(IF: 9.1)에 연구 성과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장영은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주도했다.


이승화 교수팀은 니켈-철 셀레늄계(Ni–Fe–Se) 촉매의 계면에서 전기화학 반응 중 발생하는 불순물 유도 재구성 과정을 실시간 라만 분광학(in-situ Raman spectroscopy) 기법으로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에 용출된다고 알려졌던 셀레늄(Se)이 촉매 표면에 미량 존재하며 재배열되는 현상을 처음으로 관찰했고, Fe³⁺ 도입에 따른 격자 구조 변화도 함께 규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Fe과 Se의 용출–재흡착 균형을 조절해 촉매 표면에 고활성 산소 발생 반응(OER) 사이트를 형성하고, 이 구조가 실제 전극 확장(scale-up)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셀레늄이 포함된 다성분계 촉매의 계면 설계 전략에 대한 중요한 기초 원리를 제시한 것으로 향후 고효율 수전해 시스템 촉매 개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