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7일 ‘글로컬대학 공동협력 선언식’ 개최…제조 AX 글로벌 허브 비전 제시

경남대, 7일 ‘글로컬대학 공동협력 선언식’ 개최…제조 AX 글로벌 허브 비전 제시

인공지능 기반 지역 제조업 혁신 목표…최종 선정 도전 본격화

기사승인 2025-08-05 05:09:28 업데이트 2025-08-05 06:03:46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오는 7일 본관 4층 국제세미나실에서 ‘글로컬대학 공동협력 선언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끄는 글로벌 거점 대학 도약 의지를 공식화한다.

올해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로부터 ‘예비지정 대학’ 자격을 유지한 경남대는 기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뛰어넘는 ‘제조 AX(Global AI Transformation)’ 중심 전략을 앞세워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에 재도전한다.

이번 선언식에서는 △제조 AX 글로벌 선도 대학 △AX 융합인재양성 플래그십 대학 △AX 글로컬 플랫폼 대학 등 경남대가 그리는 미래 청사진이 공유된다. 지역 제조산업과의 연계를 넘어 글로벌 제조 AI 허브로의 발전 비전도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행사는 박재규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남현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장의 ‘초거대제조 AI 표준 모델’ 발표 △홍정효 국책사업추진위원장의 글로컬대학 추진 경과 보고 △최선욱 RISE단장의 실행계획 보고 △대학‧지역‧산업계 간 공동협력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선언식 이후에는 교직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과 준비 현황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대회의실에서 이어진다.

경남대 관계자는 "이번 선언식은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 기반 글로컬대학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