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월내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착수

부산 기장군, 월내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착수

월내1지구 116필지, 1만5336㎡

기사승인 2025-08-04 18:42:08
월내1지구 항측도. 기장군청 제공.

부산 기장군이 올해 새롭게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월내1지구(116필지, 1만5336㎡)에 대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 때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화해 실제 토지 현황과 달라 혼선이 있던 경계를 바로잡는 국가 주도의 장기 사업이다. 

군은 최근 드론과 최신 정밀측량 장비를 활용해 월내1지구 전 필지에 대한 현황 측량을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경계 조정과 임시경계점 설치 등 디지털 지적도 작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적공부 정리와 등기 정정 등 후속 행정절차도 함께 추진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이번 지적재조사는 오랜 기간 이어진 경계 분쟁과 지적 불일치를 해소하고 군민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