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교육감, 여순항쟁탑 찾아 리박스쿨 도서 사과

김대중 교육감, 여순항쟁탑 찾아 리박스쿨 도서 사과

기사승인 2025-08-04 15:21:29
/전남교육청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4일 순천 팔마종합운동장 내 여순항쟁탑을 찾아 참배하고, 최근 논란이 된 ‘리박스쿨 역사왜곡’ 도서의 학교 유입에 대해 깊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김 교육감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도내 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적절한 도서의 학교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집중논의했다.

전남교육청은 우선, 역사 관련 도서 구입 시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역사교육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 현장의 교육과 도서 선정이 더욱 책임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