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2년 연속 선정...국비 4억 확보

성남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2년 연속 선정...국비 4억 확보

기사승인 2025-08-04 14:10:54

경기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공모에  성남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산업단지 내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노후된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를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근로, 복지, 외관, 녹지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개선을 한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억원을 확보해 기업당 약 4600만원이 지원할 예정이며 시비 6000만원과 참여 기업의 자부담 1억70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3000만원 규모을 지원한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사내 카페 및 공유 라운지 등 청년 맞춤형 복지공간 조성 △작업장 내 위생 및 공조설비 개선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설비 리뉴얼 △외부 디자인 개선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인 ‘복합문화센터 건립’,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청년이 일하고 싶고, 기업이 머물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