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 아우라지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이 공간은 지역 시니어 일자리 만들기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정선군은 이달부터 여량면 아우라지 복합관리센터 내 ‘돌과 이야기 카페’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돌과 이야기 카페’는 기존 전시공간을 리모델링해 ‘수석’ 전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공간 내부에는 옥산장 전옥매 여사가 평생 수집해 기증한 303점의 자연석 수석과 ‘정선군 아리 수석회’의 사진·그림이 상설전시되고 있다.
정선아리랑의 발상지 아우라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역사와 정취를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된다.

‘돌과 이야기 카페’ 운영은 정선 시니어클럽이 맡는다.
지역 시니어 10명이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문을 연다.
카페에서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쿠키, 케이크, 빵과 함께 커피, 차, 음료 등을 판매한다.
군은 앞으로 ‘돌과 이야기 카페’를 주민들에게는 문화·여가 공간, 관광객들에게는 아우라지의 역사와 문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원선 정선군 관광과장은 “‘돌과 이야기 카페’는 편안한 휴식과 아우라지의 역사·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라지 복합관리센터는 2023년 개관 이후 아우라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