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愛 인제愛 빠지다"…지역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지역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기사승인 2025-08-04 12:31:29
인제 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야경(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여름축제인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가 지역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6일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개막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9일만에 방문객 4만 2000명을 기록했다.

개막 두 번째 주말인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총 약1만 3000명이 찾는 등 주차장은 주말마다 만차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인제 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행사장 전경(인제군 제공)
축제가 열리는 빙어호에서는 요트, 훼밀리보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조성된 4297m²(1300평) 규모의 초대형 워터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기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물놀이뿐만 아니라 플라이보드 공연, 열기구 체험, 유로번지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까지 더해져, 하루 종일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호평받고 있다.
인제 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물놀이장(인제군 제공)
축제는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열기구 체험과 야간 수상레저, 호수를 밝히는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데이트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퇴근시간 이후에도 꾸준히 찾으며, 축제장에는 한층 더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청정한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 여름축제인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는 10일까지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계속된다.
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