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와와버스, 누적 이용객 400만 명 돌파…"교통복지·지역활력"

정선군 와와버스, 누적 이용객 400만 명 돌파…"교통복지·지역활력"

기사승인 2025-06-19 19:11:46
강원 정선군 완전공영제 버스 와와버스. (사진=정선군)
강원 정선군의 완전공영제 버스 ‘와와버스’가 시행 5년 만에 누적 이용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군은 이를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2020년 7월 공영제 시행 이후 2025년 4월까지 와와버스 누적 이용객 수는 총 406만 3556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이용객 수는 2020년 53만 명, 2021년 66만 명, 2022년 78만 명, 2023년 87만 명, 2024년 93만 명, 2025년 4월까지 약 29만 명에 달한다. 

연평균 증가율은 약 14.3%이며, 일평균 이용객 수는 공영제 도입 전보다 165% 증가했다.

정선군은 교통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노선 개편을 지속하며 생활권, 병원, 시장, 관공서를 연결하는 실용 노선을 확충해 군민 이동 편의를 높였다. 또한 정시성 높은 배차, 실시간 위치 안내, 승무원 친절도 향상 등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신뢰받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무료 환승 제도와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도입도 높은 만족도에 한몫했다. 군은 이를 통해 교통복지와 환경정책, 지역활력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 노선 고도화, 관광 연계 교통망 확충, 전기버스 추가 도입 등을 통해 공영버스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세준 교통관리사업소장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와와버스는 정선군 교통정책의 대표 성과”라며 “지속적인 운영 개선으로 정선형 교통복지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