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공무원들이 영농철 지역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
무주군은 지난 23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200여명의 직원들이 조를 나눠 6개 읍면으로 흩어져 사과와 포도 열매솎기 등 일손을 도왔다.
봄철 농가 일손 돕기는 다음달 10일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봄철 농가 일손 돕기는 과일 봉지 씌우기와 매실 따기, 마늘·양파 수확, 고추 묘 옮겨심기, 콩·감자·옥수수 파종, 지주세우기,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김재원 농정기획팀장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나섰다”이라며 “앞으로도 영농 작업이 많은 농가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주=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