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 밤풍경 녹아든 ‘국악버스킹’ 색다른 매력

광한루 밤풍경 녹아든 ‘국악버스킹’ 색다른 매력

기사승인 2019-05-10 14:33:24 업데이트 2019-05-10 14:33:29

전북 남원 광한루에서 매주 금요일 밤,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특별한 국악버스킹이 펼쳐진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9월(8월 혹서기 제외)까지 남원시립국악단이 매주 금요일 밤 8시 광한루원에서 국악버스킹을 진행한다.

광한루원 방장섬과 영주각, 완월정 등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은 다양한 국악 장르(한국무용, 퓨전국악, 판소리, 기악합주 등)로 구성, 아름다운 밤풍경과 어우러진 국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광한루원은 오후 7시부터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아 밤하늘 아래 화려한 조명 속에 펼쳐지는 국악공연은 남원관광의 새로운 매력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킹 공연이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오래두고 기억될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