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개 시·군, 완주군 ‘로컬잡센터’ 성공사례 공유

전북 4개 시·군, 완주군 ‘로컬잡센터’ 성공사례 공유

기사승인 2019-04-29 15:19:44 업데이트 2019-04-29 15:21:15

전북 완주군이 전주고용지청과 함께 도내 4개 시·군 로컬 잡 센터 워크숍을 열어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로컬 잡 센터는 농촌지역 취업취약계층 취업지원을 위해 전주고용지청의 특수시책으로 지난해 완주군과 장수군이 선정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는 고창군과 무주군이 추가로 선정돼 전북에는 모두 4개 로컬잡센터를 운영 중이다.

완주군과 전주고용지청이 주관한 ‘전북 시군 로컬잡센터 워크숍에는 완주와 장수, 고창, 무주 4개 시군 공무원과 센터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완주군은 전주고용지청과 출장상담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완주군의 ‘가가호호(家家戶戶) 읍면 마을별 이동상담’과 장수군의 ‘농가 계절일자리 인력지원’ 취업지원 정책이 우수사례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완주 로컬 잡 센터는 농촌지역 구직자 취업지원을 위해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동창회장 등 주민대표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읍면 이동취업 상담을 통해 작년에만 116명을 취업시키는데 성공했다.
 
장수 로컬잡센터는 고령인구 소득 확보와 농가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계절 작목별 일자리 수요를 파악해 231명을 취업시키는 등 농촌일자리로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영상 전주고용지청장은 “고용여건이 악화된 농촌지역 일자리를 늘리리면 일자리 담당 공무원과 로컬 잡 센터 컨설턴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북에서 시작한 로컬잡센터가 다른 지역 농촌시군에 성공모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완주 로컬잡센터가 농촌지역을 위한 고용서비스 정책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