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광한루 건립 600년 문화행사 ‘풍성’

남원시, 광한루 건립 600년 문화행사 ‘풍성’

기사승인 2019-04-29 14:30:09 업데이트 2019-04-29 14:30:12

전북 남원시가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야기 배경이 된 광한루 건립 600년을 기념해 광한루 무료개방을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광한루 600년을 기념해 5월 5일 어린이날과 제89회 춘향제 개막일(5월9일), 성춘향 출생일(5월12일)에도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몽룡과 춘향의 만남이 이뤄진 단오날(6월7일),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8월7일), 추석연휴(9월12일~9월14일), 한글날(10월9일)에 무료로 광한루가 개방된다.

특히 5월 12일까지 이어지는 봄 여행 주간엔 한시적으로 매일 40명에게 광한루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광한루각은 매일 2회(11시, 14시) 개방되고, 광한루원 관광안내소 옆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여름 휴가철인 8월은 광한루 600년 기념주간(8월2일~8월10일)으로 정하고 광한루 600년 기념 축하공연, 백년 사랑편지 타임캡슐, 600타북 행사 등 대대적인 기념공연과 한여름밤 춘향 영화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하절기(4~10월)에는 야간 무료개장시간도 연장운영(19:00~21:00)된다. 남원시민은 광한루원 주차장에 1시간 무료 주차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남원을 대표하는 제89회 춘향제는 5월8일부터 5월12일까지 5일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도 5월 19까지 열린다.

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