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에서 열린 ‘2019남원코리아오픈 국레롤러대회’ 가 한국신기록을 쏟아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남원시에 따르면 제12회 2019남원코리아오픈 국레롤러대회에서 스피드트랙 단체전 3000m 계주에서는 남원 월락초등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지난 24일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스피드트랙 DT200m 종목에서 송제언 선수(서울 은평구청)가 17.666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500m+D종목에서 박형상 선수(여수시청)가 42.242초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흥행을 이끌었다.
스피드트랙과 로드 종합 MVP(일반부)는 최광호 선수(대구시청)와 안이슬 선수(여, 청주시청)가 선정됐다.
인라인하키에서는 고양트윈스(초등부1,2), 대만(초등부3,4/A), K-타이거(초등부3,4/B), 스택스(초등부3,4/C), K-타이거(초등부5,6), 데블스(주니어), BHS(시니어)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에는 14개 국가에서 2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국내 유일의 국제대회이자 아시아 최대 대회로 자리 잡았다.
또한 스피드트랙과 로드, 인라인 프리스타일 및 인라인하키 종목이 동시에 개최돼 아시아 대표 롤러스포츠 종합국제대회로 위상을 다졌다.
장종석 교육체육과장은 “대회기간 자원봉사자와 열렬히 성원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우수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에서는 5월과 6월에도 ‘남원 오픈 국제검도대회’와 ‘국제 바둑춘향 선발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