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멧돼지 포획틀 대여 봄철 농가피해 줄인다

순창군, 멧돼지 포획틀 대여 봄철 농가피해 줄인다

기사승인 2019-04-05 14:43:48 업데이트 2019-04-05 14:43:52

전북 순창군이 봄철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멧돼지 포획틀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20일부터 올 2월까지 수렵장을 운영해 멧돼지 462마리와 고라니 1114마리 등 총 2만7850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봄철 번식기와 포유기로 더욱 난폭해지는 멧돼지로 인한 농산물 피해를 막고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멧돼지 포획틀 대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까지 포획틀 구입을 완료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복흥, 적성, 금과, 쌍치면 등 총 4개면에 대여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포획틀 지원사업으로 멧돼지에 의한 농가 피해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지원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