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북본부 첫 여성 사업단장 탄생

농협 전북본부 첫 여성 사업단장 탄생

기사승인 2019-01-14 16:28:33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정기인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단장이 임명돼 지역농협에 화제를 몰고 있다.

 

14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자 농협중앙회 정기인사에서 지역본부 첫 여성 단장으로 정현주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장이 임명됐다.

 

특히 이번 인사는 ‘성과중심, 현장중심의 원칙’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 로 지역본부에서는 처음으로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 단장을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정현주 단장은 지난 6년간 농촌지원단 차장으로 일하면서 여성복지, 여성단체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다문화가정과 농촌취약계층, 여성 농업인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성과와 능력을 평가받아 단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정 단장은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장의 막중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적인 마케팅으로 고객감동 서비스에 매진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도 전북본부장은 “앞선 금융권 인사에서도 여성 임원들이 대거 발탁됐다”며 “양성평등 실현과 능력중심의 인사를 통해 여성 단장, 여성 사무소장 임명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email protected]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