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M4는 늦었지만 소캠은 앞선다"…삼성, 소캠 선점으로 반전 노릴까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HBM4와 소캠(SOCAMM) 양면 전략에 나섰다. HBM 분야에서는 경쟁사보다 한발 늦었지만, 새로운 메모리 모듈 규격인 소캠에서는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6세대 HBM4 개발을 완료하고, 주요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 측은 “HBM4는 베이스 다이에 선단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전 세대인 HBM3E 대비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했... [이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