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침수조사단 “노곡동 침수, 수문 고장·운영 체계 혼선 탓”
대구시가 지난달 17일 발생한 노곡동 침수 사고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주요 방재시설의 고장과 운영관리 체계의 문제로 배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졌다. 대구시가 구성한 민관합동 침수사고 조사단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직관로 수문의 개방율 저조와 제진기 작동 실패, 그리고 침사지 수문 운영기준의 미비 등 복합적인 원인이 침수 피해를 키웠다”고 발표했다. 수문 고장에도 6일간 ‘3.18%만 개방’…배수기능 상실 조사단에 따르면, 노곡동 마을 우수를 금호강으로 직...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