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은 인수, 대상은 확장…수출 훈풍 타고 달궈진 ‘K소스’ 전선
K-소스가 단순한 양념을 넘어 한식 확산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는 물론 비빔장, 볶음양념 등 특화형 제품까지 늘어나며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업계는 소스를 식품 한류의 진입 통로로 보고, 수출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소스류 누적 수출액은 3억6500만달러(약 5400억원)로,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액까지 더하면 연간 4억달러(58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3년의 사상 최고치(3억8400만...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