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포우성7차 수주전 과열…삼성물산vs대우건설 ‘정면충돌’
공사비가 6778억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간 수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양측은 고소에 나서며 법적 공방으로까지 이어진 상황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참여했다. 양사의 맞대결은 지난 2020년 5월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3주거구역 수주전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삼성물산이 52%의 득표율로 대우건설을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개포우성7차는 1987년 준공됐으며 최고 14층, 15개동, 802가구 규모다. ... [이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