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아이 스마트폰은 어떻게?”…영남대, 학부모 해법 모색

“AI시대, 아이 스마트폰은 어떻게?”…영남대, 학부모 해법 모색

KERIS와 AI시대 자녀 디지털 교육 전략 포럼 개최
AI·디지털 시대 건강한 자녀교육 전략과 학부모 역할 모색
심도 있는 온·오프라인 토론으로 디지털교육 공감대 확산

기사승인 2025-08-14 09:36:35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제174회 KERIS 디지털교육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AI·디지털 전환 속에서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미디어 습관 형성을 논의하는 학부모 포럼이 열렸다. 

영남대학교 학부모정책연구소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지난 11일 ‘제174회 KERIS 디지털교육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영남대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AI시대 자녀의 건강한 디지털 활용과 성장을 돕는 학부모 역량’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로 전국 학부모·교육 관계자가 참여했다. 

학부모의 디지털 지도 역량 강화와 교육환경 변화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행사는 김병주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장(교육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그는 AI·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학부모의 핵심 역량과 실천 전략을 제시하며 가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안지영 인천시교육청 학부모정책모니터단 위원이 가정에서의 디지털 활용 노하우를, 김미정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장이 청소년 디지털 사용 실태와 상담 지도 방안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가정 내 디지털 규칙 설정, 기기 과의존 예방 등 현실적인 대책이 논의됐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행사로 추진됐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AI·디지털 시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역량과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포럼은 AI·디지털 시대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학부모, 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다”며 “영남대는 이러한 논의가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되고, 지역을 넘어 국가 차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