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에서 운석충돌의 흔적을 만나보세요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운석충돌의 흔적을 만나보세요

기사승인 2025-08-07 14:53:31 업데이트 2025-08-07 18:50:54
국립대구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보이지 않는 우주’를 통해 합천운석충돌구 충격원뿔암 5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구성 성분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보이는 빛, 보이지 않는 빛’은 다양한 종류의 빛을 소개하고 2부 ‘보이지 않는 세계’는 블랙홀, 암흑물질 등 보이지 않는 우주 구성요소들을 전시한다. 3부 ‘우주 탐험의 세계’에서는 달 탐사선 다누리호 실물 모형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며 4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은 인류의 우주 개척역사를 다룬다.


특히 합천운석충돌구 충격원뿔암은 2부 ‘보이지 않는 세계’ 코너에 전시되며 합천운석충돌구의 생성과정과 지질학적 흔적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공된다. 
 
 앞서 군은 운석충돌구의 과학적 가치 확산을 위한 홍보와 전시 콘텐츠 교류를 위해 양 기관 간 ‘합천운석충돌구 홍보 및 전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일 개최된 특별기획전 개막식에는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이 참석하여 합천운석충돌구 전시물 전시 현장을 둘러보고 과학관 관계자들과 운석충돌구 홍보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은숙 관광진흥과장은 “합천운석충돌구의 과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이번 특별기획전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합천운석충돌구를 활용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 출향 기업인의 남다른 고향사랑 감동 선사

합천 출신의 출향 기업인 부부가 고향 수해 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대양면 안금리 출신으로 창원에서 청광정밀과 (주)청광테크를 운영하는 심청섭 대표이사와 부인 조남연 이사는 7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수해복구 성금 500만원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500만원을 포함한 총 1000만원을 김윤철 합천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수영 대양면장, 신경자·성종태 군의원, 나상정 합천농협 조합장, 김석중 농업지도과장, 심찬회 안금리 새마을지도자, 박미옥 대양면 새마을부녀회장, 윤재호 안금리 이장 등이 함께했다.

심 대표는 "내 고향 합천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수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합천군, 폭염 대비 축산농가 면역증강제 긴급 지원

합천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축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8월6일부터 예산 1억2천만원을 편성해 면역증강제 9718포를 긴급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극심한 고온으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 및 폐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사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면역증강제는 가축의 면역력을 높여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전염병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켜 여름철 폐사율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최근 기후 변화로 매년 폭염이 장기화 되고, 심각해지는 상황으로 이번 긴급 지원이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또한 군에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으며, 축산농가에서도 사육 환경을 정비하고 피해 예방 활동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합천군,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 대상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운영

합천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며 재난 이후 심리적 충격 완화와 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8월7일부터 31일까지 집중호우 피해지역 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 18개소를 순회하며 실시된다.


교육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심호흡, 복식호흡, 착지법, 나비포옹법 등의 마음안정화 기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여형 실습 수업으로 구성되어 높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남권 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하여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가회면 무봉관 및 구평마을 등지에서 총 62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사와 뇌파검사, 물품지원 등을 진행했다.



◆합천군, 집중호우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합천군은 7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폭우와 강풍 등 자연재해 발생이 잦아짐에 따라 도로변 및 주요 도심지에 설치된 현수막과 입간판 등 각종 옥외광고물이 파손되거나 떨어져 2차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추진됐다.


점검은 (사)경남옥외광고협회 합천군지부(회장 전종모)와 협조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집중호우에 의해 낙하 및 전도 위험이 있는 노후 간판과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여름철 무성하게 자란 잡풀로 인해 현수막의 가독성이 저해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정게시대 주변 풀베기 작업도 병행했다.

전종모 경남옥외광고협회 합천군지부 회장은 “정기 점검 외에도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 안전과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