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횡성군이 자원순환 프로젝트 활성화에 나섰다.
횡성군은 주민들의 높은 이용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지역 3곳에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 ‘누루미(NURUMI)’를 추가 설치 했다고 5일 밝혔다.
추가 설치된 곳은 △횡성종합운동장(횡성읍 문화체육로 47, 중앙 1문) △횡성 코아루 중앙 퍼스트 아파트(횡성읍 앞들서1로 62) △둔내 건영 아무리움 아파트(둔내면 둔방로13번길 32) 등이다.
무인 회수기는 교통카드(캐시비) 연동 방식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페트병 1개당 10원이 현금처럼 카드에 바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하루 최대 300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금액은 대중교통 이용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기기 등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3월 코아루 하우스토리 아파트와 이안횡성아파트에 처음으로 시범 설치했다.
당시 주민들은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현금처럼 바로 적립돼 편리하다”는 등 긍정적인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해당 단지는 내 월평균 300kg 이상의 투명페트병이 수거, 실질적인 자원순환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에 신규 설치된 무인 회수기에는 라벨 자동 선별 기능과 대형 터치스크린 UI가 탑재됐다.
박근식 횡성군 환경자원사업소장은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을 실천하면서도 주민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돌아가는 방식이라 더욱 효과가 크다”며 “향후 이용 실적과 주민 만족도 등을 고려해 설치 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