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태백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콘센트 과열로 인한 화재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화재 예방 물품을 직접 기증하고 설치해주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의용소방대원 30여 명은 관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00가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160만 원 상당의 소화패치 200개를 구매하여 직접 부착해주며 사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 패치는 콘센트 과열 시 자동으로 작동해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특히 전기 안전에 대한 인식이 낮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두남, 예순해 태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이웃의 큰 안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백 시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태백의용소방대연합회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