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반버스터즈’ 론칭 外 궁중비책·신원·탑텐 [유통단신]

LG생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반버스터즈’ 론칭 外 궁중비책·신원·탑텐 [유통단신]

LG생활건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반버스터즈’ 론칭
‘궁중비책’ 여성청결제, 올리브영 8월 ‘올영픽’ 선정
까날리, 신라호텔에 매장 오픈…프리미엄층 공략 본격화
탑텐, 폭염 속 ‘살안타템’ 수요 겨냥…쿨웨어로 기능성 공략

기사승인 2025-08-04 11:30:47
LG생활건강이 4일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반버스터즈.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반버스터즈’ 론칭


LG생활건강은 4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반버스터즈(URBAN BUSTERS)’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어반버스터즈는 바쁜 일상 속 건강 고민을 겪는 현대인을 겨냥해 스트레스 완화, 면역 기능, 두뇌 건강 등 일상적인 건강 이슈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스트레스 완화용 ‘씹어버려 스트레스 코인’ △면역 기능 강화용 ‘프로폴리스 면역 구미’ △인지력 개선용 ‘브레인 부스터’ 등 총 3종이다.

대표 제품인 ‘씹어버려 스트레스 코인’은 식약처로부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 기능성을 인정받았으며, 테아닌과 마그네슘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했다. 말차 티라미수 맛의 코인 형태로, 간편하게 씹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폴리스 면역 구미’는 아연과 프로폴리스 성분을 함유한 2중 기능성 제품으로, 면역 기능 유지와 구강 항균 작용을 돕는다. LG생활건강의 특허받은 구강 건강 포뮬러도 적용됐다. ‘브레인 부스터’는 포스파티딜세린과 비타민E를 포함해 인지력 개선과 항산화 기능에 도움을 준다. 호두 바나나 맛으로 제공된다.

회사 측은 최근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제품 제형과 맛, 패키지 디자인에도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명과 디자인은 직관적인 기능성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어반버스터즈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건강 고민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브랜드”라며 “언제 어디서나 쉽게 챙길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궁중비책 여성청결제. 제로투세븐 제공

제로투세븐 ‘궁중비책’ 여성청결제, 올리브영 8월 ‘올영픽’ 선정

제로투세븐은 자사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의 여성청결제 세트 ‘수딩 센서티브 듀오 기획’이 올리브영 8월 ‘올영픽’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올리브영 주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해당 제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딩 센서티브 듀오 기획’은 여성의 28일 주기 변화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젤 타입(데일리 워시)과 폼 타입(스페셜 워시)으로 구성됐다. 데일리 워시는 약산성 pH와 세라마이드 보습 성분을 함유한 젤 제형으로 매일 사용할 수 있으며, 스페셜 워시는 진정 성분과 풍성한 거품이 특징으로 생리 전후나 운동 후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 적합하다.

데일리 워시는 ‘2025 상반기 화해 어워드’ 여성청결제 부문 1위를 수상했으며, 소비자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에서 데일리 워시 100%, 스페셜 워시 97%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두 제품 모두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피부자극 테스트 최고 등급(Excellent)을 받았으며, 이탈리아 비건 인증인 ‘브이라벨(V-Label)’도 획득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여성의 주기적 피부 고민을 세심하게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이번 올영픽 선정을 계기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궁중비책의 차별화된 처방과 제품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까날리 매장. 신원 제공 

까날리, 서울신라호텔에 세 번째 매장 오픈…프리미엄 소비층 공략 본격화


신원이 공식 수입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날리(CANALI)’가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지하 1층에 신규 매장을 열고 하이엔드 소비층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정식 매장이다.

서울신라호텔은 프리미엄 쇼핑과 숙박이 결합된 대표적인 명소로, 외국인 관광객과 고급 소비자의 유입이 활발한 곳이다. 까날리는 이번 입점을 통해 고급 유통망을 강화하고 투숙객 수요를 포함한 럭셔리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매장은 까날리의 ‘풀 콘셉트 스토어’ 철학을 반영한 공간으로, 외관에는 이탈리아산 치폴리노 대리석이 사용됐다. 매장 내에는 고객 응대를 위한 ‘바 니치(bar niche)’를 설치해 이탈리아 특유의 환대 문화를 구현했다. 총 109㎡(약 33평) 규모로, 신라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공간 설계가 특징이다.

매장 오픈과 함께 2025 FW 컬렉션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아 브리안자 지역의 장인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포멀웨어에 라운지웨어의 여유로움을 더한 ‘라운지 포멀’ 콘셉트를 제안한다. 고급 원단과 함께 안감을 생략한 ‘언라인드(Unlined)’ 마감, 구름처럼 가벼운 실루엣을 구현한 ‘누볼라(Nuvola)’ 기법 등을 적용해 착용감과 우아함을 동시에 강조했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신라호텔 피트니스 및 웨딩 컨시어지 이용 고객에게는 할인 바우처와 사은품이 제공된다. 3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까날리 골프 우산이 증정된다.

신원은 까날리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주요 백화점과 호텔 등 브랜드 철학을 전달할 수 있는 거점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약 10개 유통 채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원 관계자는 “서울신라호텔점은 까날리의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국내외 프리미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브랜드의 고유한 감성을 더욱 폭넓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탑텐, 폭염 속 ‘살안타템’ 수요 겨냥…여름 셔츠·쿨웨어로 기능성 공략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응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여름 시즌 아이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패션업계에서는 실외 자외선과 실내 냉방을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살안타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탑텐은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해 공식 온라인몰 ‘굿웨어몰’에서 여름 셔츠 컬렉션 기획전을 열고, 리넨·시어서커 등 대표적인 여름 소재를 활용한 셔츠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탑텐의 리넨 루즈핏 셔츠는 리넨 혼방 소재로 제작돼 내추럴한 질감을 살리면서도 부드럽고 구김이 적어 실용성이 높다. 여유로운 오버핏 실루엣으로 단독 또는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시어서커 셔츠는 통기성이 뛰어나 여름철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여성 제품은 미니 카라와 가슴 포켓 디테일로 경쾌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여름 시즌 스테디셀러인 ‘쿨에어(COOLAir)’ 제품군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접촉 냉감 소재와 흡습·속건 기능이 적용돼 습한 장마철과 무더위 모두에 대응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휴가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액티브웨어 시장을 겨냥해 ‘탑텐 밸런스’ 라인의 윈드브레이커 시리즈도 주목받고 있다. 생활 발수 가공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데다, 넉넉한 실루엣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야외 환경에 활용도가 높다.

탑텐 관계자는 “무더위가 본격화되며 기능성 소재와 쾌적한 착용감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변화하는 기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