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공천개입’ 핵심 김영선 前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명태균 공천개입’ 핵심 김영선 前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6일 김건희 소환 앞두고 고강도 조사

기사승인 2025-08-04 10:59:32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민중기 특별검사팀 출석
김영선 전의원이 4일 오전 김건희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특검 사무실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회계 담당직원이었던 강혜경씨의 선거자금 횡령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특검팀의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기에 앞서 약 15분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 전 의원은 과거 자신의 회계 담당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의 선거자금 횡령 의혹을 다시 제기하며 특검팀이 철저한 수사를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선출직 나가려는 사람이 공천을 위해 노력하는 것, 대선 후보가 대선 조직을 위해 노력하는 것, 당 대표가 당을 운영하는 것에도 문제가 된다하면 특검이나 검찰이 칼을 들이대서 범죄가 아닌 부분이 있느냐"면서 "전형적인 케이스가 제 케이스"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4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출석한 김영선 전 의원은 "특검이 사건을 만들고 있다"며 자신의 공천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곽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