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가족돌봄아동 지원 ‘낙낙(Knock樂) 투어’ 개최 外 GS칼텍스·S-OIL [기업IN]
기사승인 2025-08-04 10:45:53
SK이노베이션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진로캠프 ‘낙낙(Knock樂) 투어’를 개최했다. GS칼텍스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정유사 최초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S-OIL은 임직원 가족 및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과 함께 황쏘가리 치어를 방류해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을 전개했다.
‘낙낙투어’ 2일차에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가족돌봄아동 지원 ‘낙낙(Knock樂) 투어’ 개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부터 1박2일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진로캠프 ‘낙낙(Knock樂) 투어’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낙낙투어’는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느끼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줄이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SK이노베이션 행복배달 낙낙케어(Knock Knock Care)’ 사업의 일환이다. ‘낙낙’은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의 단어(Knock)와 즐거움을 의미하는 한자(樂)의 합성어로, 아동들이 자신의 꿈에 다가가 노크할 수 있게 돕고, 문화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질병, 장애, 정신건강, 알코올중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아동 및 청소년을 말한다. 미성년자의 상태로 가족을 부양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아동들에 비해 학업에 기울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진로개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SK이노베이션은 2년째 ‘행복배달 낙낙케어’ 사업을 벌이고 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아동에게 가족돌봄비와 교육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진로개발 및 여가활동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돕는다. 지난해에는 사업비로 2억원을, 올해는 3억원을 사용했는데,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급여의 1%를 모아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했다.
이번 ‘낙낙투어’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돌봄아동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과 충청권 거주 아동들만 선정했던 작년 대비 지원 범위를 인천, 대전, 울산 지역까지 늘렸다.
캠프 첫째 날은 SK서린빌딩 사옥투어와 진로 탐색 토크 콘서트 ‘알쓸신Job’을 열었다. 둘째 날은 ‘나를 찾아봐’ 세션을 통해 심리 검사를 진행, 아동들의 심리적 건강을 점검했다. 또한, 이후 롯데월드로 이동해 잠시나마 가족돌봄 활동에서 벗어나 문화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안준현 SK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가족을 돌보면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족돌봄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짧게나마 꿈과 행복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에너지플러스 앱 이미지.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정유사 최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2개 수상
GS칼텍스가 에너지플러스 앱으로 주유 고객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온 노력을 인정받아,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정유사 최초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에너지플러스 앱은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내 ‘앱(Apps)’과 ‘인터페이스 & 유저 익스피어리언스 디자인(Interface & User Experience Design)’ 두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의 심사는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독창성, 디자인의 완성도와 혁신성, 그리고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되는 감성적 임팩트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은 에너지플러스 앱의 디자인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브랜드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는 2021년 주유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자 에너지플러스 앱을 출시하고 새로운 주유 경험과 혜택을 제공해 왔다. 특히 에너지플러스 앱의 주요기능인 바로주유 서비스는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할인, 적립,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올해에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통해 에너지플러스 앱의 주요 기능인 주유소 찾기, 바로주유, 쿠폰·포인트 조회가 가능한 Car Play와 Android Auto 서비스를 런칭했다. 또한, 스마트폰 흔들기로 바로주유 기능을 빠르게 실행하는 Shake & Pay 서비스도 도입했다. 아울러, 홈 화면 위젯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앱을 실행하지 않고 위젯 터치만으로도 바로주유, 단골주유소 확인, 판매가격 비교 등 필수 기능들을 이용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GS칼텍스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에너지플러스 앱 등을 활용해 고객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경청하고 신속히 반영하여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주유 경험과 혜택을 제공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17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GS칼텍스 Mobility & Marketing 본부 김창수 부사장은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디자인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직관적인 서비스를 통해 더 높은 만족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IL 임직원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등 봉사활동 참가자들이 황쏘가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S-OIL 제공 S-OIL, 황쏘가리 치어 방류로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
S-OIL은 임직원 가족 및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약 100명과 함께 지난 2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달마공원 앞 수변에서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치어를 방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멸종 위기인 황쏘가리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환경재단과 함께 마련했다. 이날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고, 황쏘가리와 어류 생태에 대한 자료를 관람한 후, 치어 5000마리를 직접 방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S-OIL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국가유산청과의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시작으로 18년간 천연기념물 지킴이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어름치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며 매년 임직원들이 직접 방류 봉사에 참여해 총 5만여 마리의 치어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그 결과 자연 서식지에서 개체수 복원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돼 금년부터는 어름치 대신 황쏘가리를 새로운 보호종으로 교체 지정했다. 황쏘가리는 지난 10년간 개체수가 약 50% 감소하여 보존활동이 시급한 우리나라 고유 어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보호 어류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그동안 지속적인 지원과 활동을 통해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복원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종의 보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