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욱 BNK 감독 “DK전, 정글 주도권 중요…우리 실수 줄여야 한다” [쿠키 현장]

유상욱 BNK 감독 “DK전, 정글 주도권 중요…우리 실수 줄여야 한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7-26 14:18:17 업데이트 2025-07-26 18:34:32
유상욱 감독과 '빅라' 이대광. 라이엇게임즈 제공

유상욱 BNK피어엑스 감독이 디플러스 기아전을 앞두고 정글 주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BNK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2025 LCK’ 정규시즌 라이즈 그룹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BNK는 지난 24일 DN프릭스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한타는 보여주며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유상욱 감독은 “저번 경기에서 이기고 돌아가서 분위기가 좋았다”며 “좀 더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있었다”고 말했다.

저번 경기 ‘빅라’ 이대광이 복귀했다. 2라운드 유상욱 감독은 ‘데이스타’ 유지명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었다. 이번 3라운드 1군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유상욱 감독은 “중반 단계 때 어느 쪽으로 플레이할지 게임 내에서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 이야기가 적었다”며 “그런 부분을 피드백 했고 이대광 선수도 팀적으로 그런 사건들이 고쳐지면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사실 비시즌 동안 운영 연습을 많이 했다. 팀적으로 어떻게 움직이고 한타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며 “오랜만에 경기를 하다 보니 초중반 단계에서 움직일 때 실수가 나왔다. 어디로 나가는지, 어떻게 움직일지 소통이 잘 된다면 오늘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BNK의 상대는 디플러스 기아다. 라이즈 그룹 1황으로 평가받지만 지난 경기를 패배했다. 또한 디플러스 기아는 10승9패, BNK는 7승12패로 이긴다면 한 발 더 따라갈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BNK는 새러데이 쇼다운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 4월 5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이겼고, 4월 26일에는 DN프릭스를 꺾었다.

유 감독은 “오늘 정글 주도권이 중요하다. DK나 우리 모두 그렇다”며 “실수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새러데이 쇼다운 전승이다. 의식은 안하지만 개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며 “오늘도 이겨 전승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