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 별세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 별세

기사승인 2024-01-05 14:20:48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이 지난 4일 7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PD 출신으로 뉴욕 한인방송 편성국장, 삼성영상사업단 방송본부 총괄국장을 거쳐 윤당아트홀 관장으로 활동하던 중 2013년 예술의전당 사장을 맡았다. 예술의전당 역사상 최초로 14대에 이어 15대까지 사장직을 연임하며 6년 임기를 마쳤다.

고인이 된 고학찬 예술의전당 전 사장은 5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인권신문 창립 11주년기념 ‘제6회 대한민국인권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이기도 했다.

고 전 사장은 예술의전당 6년 재직 당시 직원들의 인권향상과 권익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고 수상키로 됐으나 유명을 달리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후 1시. 유족으로는 부인 안정희 씨가 있다.

이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