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5일 '2022년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서 개최하는 도시재생 협치포럼에서 원도심 활성화 부문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이날 열린 도시재생 협치포럼에서는 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맞춤형 균형발전 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도시개발·정비사업 정책과 농어촌 및 인구감소 정책이 융합된 균형성장 도시재생4.0정책을 위한 논의, 지자체장 정책 간담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우수지자체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성북·강남·중앙지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3년 연속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하대지구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됐다. 현재는 상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공모 진행 중이다.
경남 진주시가 '2023년 낙동강수계 특별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진양호 폐양액 및 수생태 관리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돼 지난해보다 약 6억원이 증액된 기금 13억 59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낙동강수계 특별주민지원사업은 경남, 경북 등 낙동강수계의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원 및 댐 주변지역 수질개선 및 주변 지역주민 복지증진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사업을 지자체 공모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69억원이 투입된다.
진주시는 진양호 폐양액 및 수생태 관리개선사업으로 공모에 참가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진양호의 수질개선 측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공모에 선정됐다.
진양호 폐양액 및 수생태 관리개선사업은 2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수생태 관리개선사업은 기금 7억 6000만원과 시비 11억 4000만원을 포함한 총 19억원의 예산으로 1차년도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생태관리센터, 생태체험공간, 토산품 전시 및 판매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진주에서 처음으로 진양호 생태에 대한 연구 및 체험시설이 지어질 뿐만 아니라 수계주민들에게 소득증대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폐양액 등 수질개선사업은 첫해 기금 6억 원의 예산으로 1차년도 사업이 진행되며, 2024년 말까지 사업이 시행된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주변 하천 정비 및 연꽃밭 조성과 더불어 수로관 및 폐양액 보관시설 등의 설치를 통해 진양호의 수질개선 및 대평면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상수원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및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일본을 찾아 현지 정치인, 재일 경남도민들과 소통했다.
지난 22일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열린 '제30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경남의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전환을 소개하며 내년에 개최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 지사는 '녹색성장 전략추진'을 주제로 21일 열린 지사회의 때 저탄소 산업 육성,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전환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는 장기목표를 제시하며 특히 내년 하동군에서 열리는 하동세계차(茶)세계엑스포에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현 지사 방문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또한 박 지사는 사이토 모토히코 효고현 지사,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 지사와 각각 별도로 만나 재해방지대책 관련 의견을 나누고 교류 지속 방안을 논의했으며, 재일 경남도민회 회장단, 야마구치현 도민회 회장단과 만나 고향 사랑 실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오는 2023년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해 경남 일원에서 31일간 개최되는 차(茶) 분야 국내 최초 정부 공식 승인 국제행사다.
조직위 관계자는 "내실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해 인류의 건강과 세계 농업유산의 가치를 이어가는 차(茶) 문화를 조성하고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