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강남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시설인 '함께머뭄센터' 착공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
'함께머뭄센터'는 2020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에 강남지구가 일반근린형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마중물 사업비 총 144억원 중 13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지상 1층은 강남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마을관리협동조합 사무실, 2층과 3층은 관광객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구성된다.
진주시는 함께머뭄센터가 진주시 3개 지구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중 처음 착공되는 시설로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함께머뭄센터와 함께 강남지구 내 예술가들이 머물면서 활동을 할 수 있는 'JAR어울림센터'와 청년들의 활동공간인 '청년머뭄센터' 건립으로 원도심이 활기를 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성북지구에 청소년수련시설 및 교육공간 등을 제공하는 '청년허브하우스'와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문화향유 공간인 '진주엔 창의문화센터'를 2021년 사업에 선정된 중앙지구에는 상인편의시설 및 창업지원 등 복합기능시설인 '진주 상상 리메이크 센터'를 건립해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근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쓰레기 없는 축제'로 개최해 전국적인 화재를 모은 바 있는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이 필(必) 환경시대를 맞아 군내 관광영업점 대상으로 탄탄코인(탄소포인트)적립 제도를 도입하는 등 본격적인 탄소중립 남해여행 캠페인에 나섰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8월 참여사업체 모집 공고를 통해 참가가 확정된 관내 40여곳 관광사업체와 협업해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방문 고객들에게 탄탄코인을 적립해주는 친환경 남해 여행 캠페인을 오는 1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협업 관광사업체를 방문하여 친환경 소비 인증 후 탄탄코인을 적립 받으면 되며, 친환경 소비 행동으로는 △주문한 음식 잔반 남기지 않기(식당) △다회용컵 이용하고 일회용 빨대 받지 않기(카페) △체크인 시 개인 세면도구 사용 인증하기(숙박) △일회용 포장지 이용하기 않기(도·소매점) 등이 있다.
이렇게 친환경 소비행동으로 적립한 탄탄코인을 모아 남해각 관광플랫폼에 방문하면 폐플라스틱, 폐방화복 등으로 재탄생시킨 다양한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기념품 교환 외에 친환경 여행 서약서 제출 등을 통해 탄소포인트(탄탄코인)을 추가 적립할 수도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관광 산업에서 배출되는 탄소에 책임을 느끼고, 이번 사업으로 환경에 유의미한 탄소 절감 결과를 볼 수 있었으면 한다"며 "남해여행의 새로운 형태를 제공하고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직접 실천해 느끼는 보람을 통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에 동참하고자하는 관광사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신청 문의는 남해군관광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