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개척대동제'를 야외 대면 행사로 오는 19일 개최한다.
경상국립대 학생처(처장 권선옥)와 총학생회(회장 서윤덕 농화학식품공학과 4학년)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학 축제를 정상적으로 열지 못했다"며 "특히 지난 2021년 대학 통합 이후 학생들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 절실했는데 올해 3년 만에 대면 축제를 열게 됐다.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학생처와 총학생회는 올해 개척대동제의 방향을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로 연출', '학내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와 화합의 어울림 한마당 마련' 등으로 정했다.
올해 개척대동제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가좌캠퍼스 야외공연장, 대운동장,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개척대동제의 ‘개척은 경상국립대의 교훈이다. 대동제는 모든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학 축제라는 뜻이다.
개회식은 19일 저녁 8시 30분 대운동장에서, 폐회식과 각종 경연대회의 시상식은 21일 저녁 8시 30분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 개척대동제의 주요 행사는 △e-스포츠 대회 △미스터 개척 보디빌딩 대회 △미니 올림픽 및 캠퍼스 투어 △동아리 공연 △개척 가요제 및 베스트 댄서 선발대회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영산쇠머리대기 시연회, 사진 무료 체험 공간 운영 등 지역민과 함께 즐기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 축제 기간 동안 낮에는 사진 체험 공간, 동아리 이벤트 공간, 음식 트럭, 디스코 팡팡 등을 운영한다.
19일에는 오후 6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 미스터 개척 보디빌딩, 개회식, 댄스가수 현아&던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열린다. 20일 오후 6시부터는 개척 가요제 및 개척 베스트 댄서 선발대회, 발라드 가수 하동균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6시에는 동아리 공연, 허스키 보이스 김필의 축하공연, 폐회식을 끝으로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권선옥 학생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축제인 만큼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축제가 끝날 때까지 안전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학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의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와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문도시진주 사업단(단장 장만호 국어국문학과·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포스트팬데믹 시대, 미래를 여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2022 인문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은 '인문학, 진주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인문역사문화도시'로서의 진주를 브랜드화하고 시민들이 소통과 치유, 동행의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인문학 전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인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해마다 10월 말에 진행하는 인문학 축제다.
장만호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장은 "올해 인문주간 행사는 코로나 이후의 삶에 대한 성찰과 전망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진주를 좀더 잘 알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포함하고 있다"며 "모든 진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이니만큼 별다른 신청 없이 누구나 오셔서 참여할 수 있다. 많은 분이 참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인문도시 진주'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