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이사장 김학도)은 12일 오후 경남도청 2층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와 '경남 지역산업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영환 중진공(이사장 김학도) 기업지원본부장,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및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구체적인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상생형 공제) 지역 주력산업 영위 중소벤처기업 재직 청년에 대한 내일채움공제 추가 적립금 지원, (지원체계 구축) 주력산업 생태계 조성 및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동반성장 사업, 정책연계 지원, (협력 활성화) 협력을 통한 도내 주력산업 분야 우수 기업 발굴, 청년 채용 관련 신규 사업 개발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상생형 내일채움공제는 중기부, 중진공이 공공기관, 민간기업, 지자체 등과 지원기업의 공제 분담금을 지원해 중기 부담을 낮추고 거래 협력사 등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협업모델이며,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59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경남 주력산업 상생협력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근로자, 대기업, 협력사가 공동 납입한 공제부금에 경남도에서 추가 적립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지자체, 대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진공은 오는 20일 사천 소재 항공분야 대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원전, 자동차, 조선 등 각 대기업 모집을 통해 예산출자 및 사업을 확대하고,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 청년 일자리 창출,정책사업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성과보상처, 경남본부)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과 운영 관리, 정책사업 연계지원을, 경남도(일자리경제과) 및 참여 대기업은 지원대상 모집과 선정, 지원금 등을 수행하며, 5년간 각 산업별 대기업 협력사에 근무 중인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 25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경남 지역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경남도-중진공'이 손을 맞잡고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라 생각한다"며 "우리 도에서는 대·중소기업 격차를 줄여 청년과 대·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영환 중진공(이사장 김학도) 기업지원본부장은 "지역산업 육성 및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고용 안전망 구축, 공공, 민간 협력 활성화에 함께 해준 경남도에 감사를 표한다"며 "다양한 정책사업 지원으로 경남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대·중소 상생, 청년일자리 창출, ESG 경영 확산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