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6일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유관기관·단체, 관련 부서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2 진주남강유등축제, 제71회 개천예술제, 202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3개 축제에 대한 관광진흥과의 축제 총괄보고, 공보관 등 30명의 부서장들과 5명의 유관기관·단체 관계자의 추진상황과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올해 10월 축제는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돼 축제를 기다렸던 많은 관광객들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축제 동참을 위한 캠페인인 '친절ㆍ질서 운동과 자가용 운행 안 하기 운동'을 진주 전역에서 펼치기로 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22일간, 개천예술제는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8일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1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공연프로그램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와 KDF콘서트는 10월 축제의 전야제 성격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10월 8일과 9일에 각각 개최된다.
올해 10월 축제는 기간이 길어지고, 망진산테마공원 아래 물빛나루쉼터 인근까지 축제구역이 확대되며, 미디어아트·체험·공연 등 다양한 동반행사로 더 새롭고 흥미로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제15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제71회 개천예술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민속예술 공연과 역사물 재현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로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퍼레이드로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관광객에게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2개의 공모팀과 4개의 초청팀을 포함한 약 2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2022 문화예술 풍물시장은 잡화부스 등을 대폭 축소하고 문화예술공연과 미술체험전시 등을 접목한 풍물시장으로 탈바꿈해 관람객 등에게 안전한 동선을 제공하고 쾌적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풍물시장 내 멀티존 운영과 청년창업 지원 부스 설치․운영으로 지역 내 청년 상인과 신진 예술인들에게 공연 및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개천예술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한 축제를 위한 안전관리위원회 심의와 축제장 현장점검도 10월 초에 철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과 빈틈없는 축제 준비로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친절한 관광객 응대와 철저한 위생 관리 및 점검 등으로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주시는 26일 내년부터 4년간 진주시의회 의원 의정비를 심의·결정하기 위한 '진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진주시의회 의원에게 지급할 의정활동비, 월정수당 금액을 결정하기 위한 위원회다.
조규일 시장은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이‧통장 및 진주시의회 의장 등의 복수 추천을 받아 각계각층에서 선정된 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회의는 위원장 선출, 심의위원 선서식, 위원회 운영방침 설명, 운영방향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오는 10월 말까지 내년부터 4년간 진주시의회 의원 의정비를 결정하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정비 심의위원은 기관·단체의 대표가 아니라 시민의 대표로서 책임과 의무를 가진다"고 강조하고 "시민 여론과 의정비 현실화,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정비를 결정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진주시 의원 의정비는 연간 3948만원으로 지난 4년 동안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해 결정됐다. 이는 경상남도 시 지역 중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다.
지방의원의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월정수당 등이 있으며, 이 중 의정활동비는 상한 기준액이 정해져 있고, 월정수당은 지자체의 주민 수 및 재정 능력,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지방의회 의정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2년도 월정수당을 기준으로 증액 또는 동결‧삭감 등을 정하게 된다.
한편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심의회와 여론조사(공무원 보수인상률 초과 시) 등을 거쳐 심의결과를 오는 10월 말까지 진주시의회 의장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경남 하동군이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과 최적의 레시피 개발로 농가의 소득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21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하동농산물가공영농조합법인 조합원과 참여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 사업 용역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용역착수를 시작으로 8월 시제품 설문조사 등 중간보고회를 거쳐 표준화된 최종 레시피가 공개됐다.
표준화된 최종 레시피(제품 배합비율 및 제조공정)는 건강 지향의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저열량 딸기잼, 단호박·밤스프레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돌배·백향과·매실을 이용한 과일청 2종, 동결건조 딸기라떼, 블루베리라떼 분말스틱, 육수용 야채팩 2종), 잼·액상차 등 기존 제품 3종 17건의 상품성 향상 등이다.
상기 제품 생산 및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농가 및 관내 업체는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 농산물융복합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이번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를 통해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다양하고 새로운 레시피 및 기술 개발로 개별 농가의 제품 개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창출 및 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동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하려면 매년 4월 농산물가공반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하동군 농산물가공영농조합법인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하동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한 가공품은 관내 로컬푸드 매장 등에 납품되거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도 가능하다.